서울패션위크, '잇 걸'들은 무엇을 입었나?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1.10.27 10: 05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에서 열린 2011 S/S 서울패션위크에서는 평소 패셔니스타로 소문난 '스타'는 물론 유행을 앞서가는 '트렌드 세터'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패션경향을 전망하게 했다.
따라서 유행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인 패션을 입고 싶다면 컬렉션에 방문한 '잇 걸'들의 패션을 분석해 보는 것이 좋다.
▲ '오버 사이즈 패션'에 매력 플러스 요인 '니트'
 
체형에 관계없이 사랑 받는 패션코드 '오버 사이즈'. 허리와 엉덩이를 덮는 라인으로 뭇 여성들의 다이어트 고민을 해소시켜 준다. 더불어 늦가을 추위를 맞이해 '니트' 소재의 아이템 역시 자주 등장한다.
할리우드 스타일 전문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오버 사이즈 패션이나 니트소재는 자칫 몸을 더 부하게 할 수 있다"며 "컬러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관련 패션을 스타일링 할때에는 비비드한 컬러 보다는 모노톤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깔 맞춤 보다는 동일한 톤의 컬러를 배합해서 입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단, 조금 더 유쾌하게 패션을 즐기고 싶다면 '가방', '슈즈' 또는 '액세서리' 등을 활용하여 포인트를 주는 것도 괜찮다.
▲ '원피스형 아우터'로 포인트는 '금장버튼'
지난 26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남부 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늦가을 추위를 실감케 했다. 때문에 '겨울 아우터'의 등장이 여간 반갑지 않을 수 없다.
김태은 실장은 "새롭게 떠오르는 아우터의 추세는 디자인 자체가 겉옷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라며 원피스 스타일을 소개했다.
이 재킷은 허리를 조여주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퍼지는 A라인 실루엣을 하고 있어 페미닌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단, 여기에 중성적인 느낌의 '금장버튼'과 '블랙 컬러의 레이스업 워커'를 매치해 지루한 느낌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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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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