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패셔니스타들의 패션 키워드 3가지
OSEN 최고은 기자
발행 2011.10.27 10: 37

갑자기 쌀쌀해진 가을 날씨 때문에 어떻게 옷을 입어야할지 막막한 요즘이다. 이럴 때는 스타의 패션을 살펴보면 답이 보인다.
스타들은 남들보다 돋보여야 하기 때문에 발 빠르게 트렌드를 섭렵한다.
패셔니스타라 불리는 스타들이 지목한 가을 잇 트렌드는 3가지다. 파리지엔을 연상케하는 베레모와 다양한 크기의 도트 스타킹으로 발랄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가을마다 트렌드로 부상되는 레이디라이크룩은 올해는 오리엔탈 풍을 가미한 스타일이 대세이다.

2011년 F/W 트렌드 3가지 키워드
▲ 베레모로 '당당하게 자신 있게'
 
베레모는 프렌치시크의 상징이다. 이번 가을 베레모는 바둑알처럼 동그랗고 손바닥한만한 사이즈로 변신했다. 모자를 쓰는 것보다는 살짝 걸쳐 느낌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베레모는 어느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매치되는 것이 메리트다. 캐주얼 룩에는 귀엽게 정장 룩에서는 우아하게 매치된다.
공효진은 이 베레모로 어려보이는 동안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숏헤어에 블랙 베레모를 걸쳐 얼굴선을 깔끔하게 강조했다. 블랙 앤 화이트가 돋보이는 미니멀 룩과도 잘 어울렸다. 진혜림은 레트로풍 레이디 라이크룩에 매치했다. 도트무늬 베레모로 특특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 도트 스타킹의 '끝내주는 착시효과'
 
가을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있다면 바로 스타킹이다. 매시즌 가을마다 주목받는 스타킹 프린트가 있다. 지난해 체크였다면 올해는 도트가 손꼽히고 있다. 도트의 크기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도트가 작으면 다리가 길어 보이고 커질수록 얇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다.
공효진은 도트가 넓은 스타킹을 선택했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블랙 앤 화이트룩에 발랄한 포인트가 됐다. 동그란 베레모와도 더할 나위없이 잘 어울렸다. 성유리는 레이스 드레스에 작은 도트 블랙 스타킹으로 리듬감을 주어 그녀의 매끈한 각선미가 깔끔하게 부각됐다.
▲ 레이디라이크룩 '동양의 신비로움이 물씬'
 
레이디라이크룩은 여성미의 상징이다. 그런 매력 때문에 가을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가을에는 오리엔탈풍이 가미된 스타일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하이웨이스트 스커트에 꽃무늬 자수 디테일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켰다. 캡 소매와 둥근 칼라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고준희는 시슬루 블라우스에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를 매치하여 여성미를 가미한 섹시함을 발산했다. 한혜진은 도트를 이용한 레이디라이크룩을 선보였다. 도트 의상에 컬러 배합과 디테일 조화를 세심하게 매치하여 세련된 감각이 돋보였다. 장우기는 실루엣이 드러나는 미디길이 드레스를 입어 고혹적인 여성미로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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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제이콥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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