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한석규-송중기, 멱살 잡이 '흥미 고조'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10.27 16: 14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닮은 꼴인 두 세종의 멱살잡이 예고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뿌리깊은 나무'는 지난 26일 7회 방송분이 끝난 뒤 다음 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특히, 성인 세종(한석규)과 젊은 세종(송중기)이 멱살을 잡고 다투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집현전에서 젊은 세종은 성인 세종의 귀에다 대고 “이방원(백윤식)의 무덤에 가서 눈물을 흘리며 사죄해라”는 말과 함께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성인 세종은 두려워하며 “아바마마의 방식이 맞는 거 아니냐? 나만 남기고 죽어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라는 내레이션을 했다.

이에 젊은 세종은 “그것밖에 되지 않으니, 이도인 게지”라며 다시 비웃음을 지었다. 결국 화난 성인 세종은 그의 멱살을 힘껏 움켜쥐었다. 마지막에 “내가 왕이냐?”라는 멘트도 함께 공개되면서 둘을 둘러싼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이 같은 예고편이 등장하자 많은 네티즌들은 “두 세종을 동시에 볼 수 있다니 행운이다” “둘이 가진 카리스마가 만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사진을 보니 두 분이 눈매, 콧망울, 입매에 얼굴까지 닮았다. 아버지와 아들같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제작진은 “송중기씨의 재등장은 세종의 복잡한 내면을 드러내기 위한 장면을 그리려다 짜낸 묘안인데 많은 시청자들의 언급대로 서로 닮은 듯해서 깜짝 놀랐다. 과연 둘을 둘러싼 어떤 사연이 있는지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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