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씨 따뜻한 아기 갈매기…신본기-김성호, 모교 발전기금 기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0.27 14: 45

롯데 자이언츠 신인 신본기(내야수), 김성호(투수)가 모교인 동아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및 물품 등 약 2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입단 계약금의 일부인 20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제빙기를 구입해 동아대 체육부에 전달했다. 또한 신본기는 추가로 500만원을 모교인 경남고등학교에 기탁했다.
신본기는 "내가 후배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후배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이러한 좋은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나 역시도 앞으로 1군 무대 진입을 목표로 훌륭한 선배님들 통해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김성호는 "올해 모교가 대학리그 우승도 했고 동기들이 프로에도 많이 진출했는데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에 1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라운드로 지명 받은 신본기는 계약금 1억 2000만원, 3라운드 지명 받은 김성호는 계약금 8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선수는 현재 김해 상동구장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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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기-김성호/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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