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15주년 패밀리콘서트, 지누션-원타임 참여하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0.27 14: 51

YG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2월과 내년 1월 '15주년 기념 YG 패밀리 콘서트'를 한일 양국에서 개최하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는 올 12월 3일과 4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를 열며, 2012년 1월 7일과 8일에는 일본 쿄세라돔에서, 그 달 21일과 22일에는 도쿄 인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지난 1997년 설립된 YG는 패밀리콘서트라는 개념을 한국에 처음 브랜드화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데, 올해로 설립 15주년을 맞이해 이번 YG패밀리 콘서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일단 규모부터 지난해와 크게 차이 난다. 작년에는 한국에서만 콘서트를 열었다면 이번에는 일본 대규모 공연장에서도 함께 열리는 것. 
특히 일본의 오사카 쿄세라돔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만 16만명 규모로 개최되며 한국에서도 4만명의 관객이 동원될 것으로 판단돼 총 20만명을 동원하는, YG패밀리 콘서트 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새로운 인물들의 투입은 공연의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빅뱅, 2NE1, 거미, 세븐 등 뚜렷한 개성을 지닌 기존의 YG의 가수들과 지난해 합류한 싸이, 최근 전속 계약을 맺은 타블로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다양해진 음악과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 역시 출연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활발한 활동 중인 가수들 외에도 YG의 설립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지누션이나 원타임이 무대에 설 지도 팬들에게는 큰 관심거리다.
지누와 션은 현재 YG에서 다양한 업무를 챙기고 있으며, 원타임의 테디도 2NE1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후배 가수들의 위해 뒤에서 조용히 지원하고 있다.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지는 않지만 올해가 YG의 15주년인 만큼 공연은 하진 않더라고 현장을 찾은 YG의 팬들을 위해서라도 잠깐이라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라는 추측도 가능케 한다.
실제 지난 2006년 개최된 YG의 1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평소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양현석 사장마저 가수들의 성화에 못 이겨 무대에 오르기까지 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한편,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의 한국 콘서트 티켓은 오는 27일 오후 8시 단 한차례 G마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되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티켓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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