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정말 오랜만에 밝은 캐릭터 연기한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10.27 15: 35

서우가 SBS 새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을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서우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내일이 오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랄하고 깜찍한 윤은채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은채는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사랑이 넘치는 인물이다. 서우는 "아주 오랜만에 밝고 착한 캐릭터를 맡아서 재미있고 잘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에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우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연기한 효선과 캐릭터가 비슷한 면이 있다는 말에 "효선이는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지만 천정명씨를 사랑하고 문근영씨와 삼각관계에 놓이면서 중간에 그 둘의 사랑을 방해하기도 하고 질투심도 강하고 그런 인물이었다. 또 효선이는 엄마에 대한 사랑이 강하기도 하지만 그 사랑을 어떻게 받아야 하고 어떻게 줘야 하는지 서툴렀는데 은채는 굉장히 사랑을 많이 받은 인물이고 사랑을 받을 줄도, 사랑을 줄 줄도 안다. 엄마의 사랑에 장난치듯이 철부지처럼 하고 있지만 엄마의 진심이 무엇인지 알고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아는 똑똑한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서우에 대해 고두심은 "'탐나는 도다' 때 보고 정말 잘하고 깜찍한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내 딸로 나온다고 해서 정말 기뻤다. 너무 잘하고 사람을 보면 살갑게 대하고 그래서 더욱 정이간다"며 애정을 보였다.
고두심, 서우, 하석진, 이규한이 출연해 가족간의 사랑과 갈등을 그리는 '내일이 오면'은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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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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