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단풍 시즌이 절정을 맞이했다. 전국 곳곳의 울긋불긋한 단풍과 드높은 가을하늘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따사로운 햇빛과 선선한 바람, 붉게 물든 단풍을 느낄 수 있는 단풍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산으로 가족 나들이나 연인과 가을 데이트 코스로 당연 일순위로 꼽힌다.
등산의 일부로 생각했던 예전과는 달리 가벼운 산보,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으면서 등산복을 갖춰 입기보다는 가을 분위기를 내는 패션으로 감각을 뽐내는 패션피플들이 눈에 띈다. 이왕이면 남들보다 멋지고 감각적인 패션을 더해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단풍놀이를 즐겨보자.

▲ ‘패딩 베스트’로 활동성 높여

단풍놀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가볍고 활동하기 편한 아이템이 필수다. 활동성은 물론 쌀쌀한 가을 날씨를 위해 보온성이 높은 패딩 베스트는 가을 단풍놀이 즐기기에 안성맞춤 아이템이다.
패딩 베스트는 팔의 움직임이 편하면서 급격한 온도차나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너의 매치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패딩 베스트는 가벼운 소재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고, 컬러풀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은 단풍놀이의 멋스러움을 더한다. 애인과 함께 간다면 각기 다른 컬러를 선택해 커플 룩으로 연출해도 손색없다.
▲ 멋스러운 레이어드 룩
옷이 두꺼우면 활동성이 떨어져 금방 지치게 된다.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가벼운 옷을 여러 겹으로 레이어드 하면 실용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라코스테 화보에서 단풍놀이에 가도 손색없을 만큼 멋스러운 레이어드 룩을 선보였다.
니트 터틀넥으로 따뜻함을 강조했고, 올 가을 트렌드 아이템 ‘체크 셔츠’를 허리에 둘러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쌀쌀한 저녁 날씨에는 허리에 두른 셔츠를 다시 걸쳐 입을 수 있어 쾌적한 상태 유지는 물론 또 다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트렌드 아이템 '백 팩'으로 가볍게

트렌드 아이템인 백 팩은 단풍놀이의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단풍놀이 산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벼운 가방이 필요하다. 아무리 멋스럽게 차려 입어도 가방 선택을 잘못한다면 단풍놀이를 망칠 수 있다. 백팩은 내추럴하고 활동성있게 착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은은한 브라운 컬러의 백팩은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가죽의 고급스러움이 더해져 캐주얼함은 물론 에지있는 단풍놀이 스타일을 완성하기에도 안성맞춤. 또한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컬러의 백 팩은 보기만 해도 경쾌해진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편하고 활용하기 좋으며, 패딩 베스트를 함께 매치한다면 완벽한 단풍놀이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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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코치, 라코스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