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발병률 1위 '유방암', '자가진단으로 예방' 캠페인
OSEN 정현혜 기자
발행 2011.10.27 16: 13

-‘이브라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예방과 사후관리 중요성 알린다!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10년 동안 3배가 증가해 한 해 1만 명 이상을 넘어서고 있고, 현재는 여성암 발병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무관심 혹은 두려움과 부끄러움으로 인해 조기 발견과 치료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 그리고 행복한 삶을 위해 이제는 유방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유방암' 자가진단만으로 조기 예방 가능
유방암은 자가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스로 관심을 기울인다면 비교적 조기 발견이 쉬운 편이며, 빨리 발견할수록 생존율도 높다. 또 어떤 암보다도 치료법이 잘 개발되어 있으며 예후도 좋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병이다.
하지만 관심이 부족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핑크리본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이브라'의 김경옥 이사는 “유방암은 초기 단계에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 따라서 평소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진단,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브라 브레스트케어 센터’처럼 체계화된 시스템을 통해 유방암 자가진단 법과 함께 암에 좋은 식단과 간단한 운동법을 공유하는 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예방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 더 중요
유방암은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암 중 하나임에도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정립된 바가 없다. 다만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가능성을 보이는 몇 가지 ‘위험 요인’이 밝혀졌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은 임신 계획이 없거나 분만을 한 나이가 늦은 여성, 아이를 낳았지만 젖을 먹인 모유 수유 기간이 짧은 여성, 초경이 빨랐거나 폐경기가 비교적 늦은 여성, 키가 크고 비만 지수가 높은 여성, 고칼로리·고지방 및 고단백질 식단을 즐기는 여성, 하루 1~2잔의 술을 자주, 10년 이상 마신 여 성, 흡연을 하는 여성, 유방암에 걸린 어머니나 여자 형제가 있는 여성, 방사선에 노출된 적이 있는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 같은 조건에 놓인 여성은 유방암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브라'에서 '핑크리본 캠페인'을 펼치는 이유 또한 이같이 유방암 고위험군 여성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특히 '핑크리본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신이 내린 몸매'라고 불리는 제시카 고메즈를 위촉하면서 여성들의 관심도 부쩍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이브라 김경옥 이사는 “여성들이 자신의 가슴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부터 암 예방은 시작된다”며 "하지만 사후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이벤트와 함께, 유방암 수술 후 이브라 시스템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수술 없이 가슴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며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agnes@osen.co.kr
이브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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