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KBS 전현무 아나운서가 KBS 2FM '전현무의 가요광장'을 통해 여심을 잡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현무는 27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라디오 가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해 DJ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가요광장'이 전통있는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다"며 "홍진경씨가 탄탄하게 만들어놨던 프로그램이라 부담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12시에 방송되는 라디오는 3개 방송사 모두 다 여인천하였다"며 "여성 직장인분들이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너무 없는 것 같다. 늦가을을 맞아 흔들리는 여심을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또 "약간의 코미디를 가미해 활기차고 잠을 확 깰 수 있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낮에 성시경씨를 만난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현무의 가요광장'은 오는 11월 7일 오후 12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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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