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이 ‘그냥복근’이라면 이선호는 ‘찰진복근’?
오는 11월 5일 밤 첫 방송되는 채널CGV 오리지널TV무비 ‘TV방자전’에서 방자 역을 맡은 이선호가 완소근육 3종 세트를 공개해 여성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스페셜 영상 속 그는 볼록 튀어나온 승모근, 쩍 갈라진 가슴근육, 단단하게 아로새겨진 짐승 복근 등 마치 조각처럼 흠잡을 데 없이 잘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여심을 설레게 한다. 짙은 눈썹과 선 굵은 외모, 구릿빛 피부 등이 한층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을 강조, 다듬어지지 않은 조선판 짐승남의 모습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
특히 영화 ‘방자전’의 춘향으로 열연했던 조여정의 감탄하고 놀라는 모습과 이선호의 상반신 노출 장면이 재미있게 편집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앞 다퉈 감상평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상황. 식스팩의 복근과 승모근, 가슴근육 등 3종 세트는 물론 고르게 발달한 잔근육들까지 그의 짙은 구릿빛 피부와 어우러져 마초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는 평이다.
이에 “영화의 김주혁보다 좀 더 짐승스러운 방자가 기대 된다”, “찰지고 쫀쫀한 짐승 근육” 등 재미있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모델 출신 배우인 이선호는 그간 수영과 격투기로 몸매를 다듬어 왔다. 몽룡 역의 여현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허름한 옷에 몸매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대본을 읽으면서도 운동을 할 정도로 현장에서도 ‘열혈 헬스남’으로 불렸다는 후문이다.
거친 짐승남의 매력을 물씬 뿜어내고 있는 그는 춘향과의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로맨틱한 순정남 방자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겉모습과는 달리, 춘향을 향한 순수하고 정열적인 사랑을 표하는 로맨틱한 짐승남으로 변신한다. 무엇보다 춘향과 몽룡 사이에서 갈등하는 섬세한 감정까지 아름답게 표현하며 올 가을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TV방자전’은 채널CGV가 올 들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TV무비. 영화와 마찬가지로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기본으로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각본은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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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CG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