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라디오 방송 때도 아이 데리고 출근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27일 오후 3시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라디오 가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해 1년 2개월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홍진경은 "스태프들과 매일 밤 밤새도록 회의를 하고 있다. 육아로 인해 전화로 회의를 참여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며 "방송의 질로서 보여 드리고 싶다. 처음 방송부터 귀 기울여 준다면 분명히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육아와 관련한 질문에 "아이와는 한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서 오랜 시간 많은 방송을 고사하며 집에서 살림만 했다. 방송하면서도 아이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아이와 출퇴근을 함께 하고 싶다. 스튜디오 내부에는 들어오지 못하더라도 근처 여의도 공원에라도 맡기고 방송을 하고 싶은 정도다. 추울 때는 옷을 따뜻하게 입히고라도 데리고 나오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진경은 KBS 쿨FM '홍진경의 두시'는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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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