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GS칼텍스가 달라졌다.
GS칼텍스는 27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몬타뇨(33점)에 의존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17)으로 승리했다.
홈 개막전이자 올 시즌 첫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챙겼고 KGC인삼공사는 1승 1패(승점 3점)을 기록했다.

이선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GS칼텍스는 FA로 영입한 한송이(13점)와 미국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페리(12점), 정대영(11점), 김민지(10점), 남지연, 배유나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GS칼텍스는 1세트서 공격수들의 다양한 공격을 앞세워 몬타뇨에 공격이 쏠린 kGC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정대영은 오른쪽 이동 공격을 포함해 1세트서만 6점을 올렸고 흥국생명서 이적한 한송이도 고비마다 득점으로 마무리를 졌다. GS칼텍스는 세트 중반부터 앞서나가며 여유있게 1세트를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 몬타뇨와 한유미의 공격을 앞세워 7-5로 앞섰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세트 중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12-14서 정대영의 이동 공격과 김민지의 득점을 20-14로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KGC인삼공사도 몬타뇨를 앞세워 20-19까지 추격했다.
GS칼텍스는 22-20서 김민지가 몬타뇨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이어진 상황서 공격 범실을 범하며 무너졌다.
GS칼텍스는 3세트 12-11서 한송이가 몬타뇨의 공격을 블로킹을 잡아냈고 이어진 상황서 득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14-11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이소희와 정대영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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