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병'들의 음원차트 선두 행렬.. '이변'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0.28 09: 41

음원차트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가수들의 신곡으로 상위권을 장식하고 있다.
윤미래가 지난 27일 공개한 새 싱글 '겟 잇 인(Get It In)'이 엠넷, 벅스, 올레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멜론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줄곧 1위를 지켜온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를 위협하는 곡으로 보컬그룹 노을의 신곡 '그리워 그리워'가 떠오르고 있다. '그리워 그리워'는 28일 현재 멜론에서 '더 보이즈'와 번갈아가며 실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왕성한 활동을 하지 않은 두 가수의 1위 기록은, 톱스타들이 대거 컴백하는 10월 가요계에 '이변'으로 풀이된다. 윤미래는 엠넷 '슈퍼스타K3'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이슈몰이를 하고 있긴 하지만 워낙 오랜만의 컴백이었고, 노을은 군복무라는 큰 공백이 있는 동안 대중에게서 많이 잊혀졌던 상태였던 것.

더구나 지난 27일 이승기도 정규5집을 발표한 상황이라, 노을과 윤미래의 선전은 예상하기 쉽지 않은 것이었다. 이승기의 5집 타이틀곡 '친구잖아'는 현재 멜론3위를 비롯해 각 차트에서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미래에 이어 노을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중. 물론 이승기의 컴백 무대가 진행되면 역전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만, 선공개곡 '연애시대'가 '올킬'에 성공했던 전력에 비춰볼때 타이틀곡 발매 성적은 다소 불만족스러울 수 있다.
오는 31일 공개되는 엠넷 '슈퍼스타K3'의 미션곡도 빅스타들의 귀환 속에서 여전한 힘을 발휘할지 관심을 모을 예정. 지난 한달 음원차트를 뒤흔들다가 소녀시대와 타블로의 컴백에 주춤했던 '슈퍼스타K3' 음원이 29일 생방송으로 공개될 톱4의 미션곡으로 이승기와 윤미래, 노을과는 어떤 경쟁을 치러낼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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