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데뷔골, 칼링컵 '톱 5골' ...英 언론 선정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28 09: 05

영국 언론들도 '뉴 캡틴' 박주영(26, 아스날)의 활약상을 인정하고 있다.
박주영의 가세로 달라질 아스날의 공격진 구상을 예상하느라 분주한 한편 그의 데뷔골을 하이라이트로 회자하고 있는 것.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기브미풋볼'이 28일(이하 한국시간) 2011~2012 잉글리시 칼링컵 16강전의 주목할 만한 득점 중 하나로 박주영의 데뷔골을 선정했다.

칼링컵 8경기에서 터진 29골 중 5골을 따로 뽑은 이 매체는 그 마지막에 박주영의 데뷔골을 올려 놓으며 "박주영은 작은 기회를 인상적인 결과로 만들어냈다"며 호평했다.
이 매체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아스날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박주영을 영입했지만, 니클라스 벤트너가 임대되어 있어 공격진의 깊이는 여전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26일 볼튼 원더러스와 칼링컵 16강전에서 박주영이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겼는지 짐작하기에 충분하다. 당시 박주영은 1-1이던 후반 11분 오른발 바나나킥으로 골문을 열어 젖혔다.
한편 기브미풋볼은 박주영의 데뷔골 외에도 루이스 수아레스(vs 스토크 시티), 요한 카바예(vs 블랙번 로버스), 안토니오 발렌시아(vs 앨더숏 타운), 에딘 제코(vs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의 득점을 톱 5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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