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에버튼전, 참패 후 첫 경기라 중요"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28 09: 07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맨체스터 시티에 대패 후 갖는 첫 번째 리그 경기인 에버튼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구디슨 파크서 에버튼과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9라운드 경기서 맨체스터 시티에 1-6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맨유는 에버튼전서 승점 3점을 얻어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2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튼전은 맨유에게 아주 중요하다. 우리는 구디슨 파크서 승점을 얻기 위해 싸울 것이다. 우리는 집중해야 하며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경기장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열린 에버튼과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한 박지성은 "구디슨 파크서 경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언제나 힘든 경기를 했다. 지난 시즌만 보더라도 3-1로 이기고 있다 추가 시간에 두 골을 허용했다"며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다 상대 선수로 만나게 된 루이 사아에 대해 박지성은 "사아가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아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가 그를 알고 있기 때문에 막을 수 있을 것이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박지성은 "개인이 아닌 팀 전체가 하나가 돼서 경기해야 한다. 하나의 팀으로 상대를 막을 수 있다. 이후에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며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