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살 치료 이야기, '우리가 알아야 할 튼살 96가지' 출간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10.28 09: 10

튼살에 관한 이야기, '우리가 알아야 할 튼살 96가지'(저자 홍성민, 제이앤씨 커뮤니티)가 출간됐다.
이 책은 튼살의 원인과 종류, 신체 부위별 튼살의 특징, 튼살 Q&A, 튼살 칼럼으로 구성돼 있어 튼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으로 궁금증을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한의원을 운영하는 현직 한의사로 지난해 '튼살과 흉터'를 출간한 바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튼살과 흉터는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피부재생이라는 치료의 관점에서 공통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튼살에 관한 궁금증과 튼살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면서 느낀 진료실 풍경을 책으로 엮어 튼살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 홍성민 원장은 "지금까지 튼살은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물며 의사들조차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고수하는 사람들도 있어 튼살 관련 책도 전무한 상태다"라며, "간혹 임신 육아 관련 책에서 튼살 예방 관리 정도로 언급하곤 한다. 그러나 튼살은 노출되는 부위에 흉한 모양으로 생겨 미용 치료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과체중인 사람들이 늘고 있고 다이어트를 반복하다보면 튼살이 쉽게 생기고 악화된다. 튼살이 있는 사람들은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쉽다"고 전했다.
이어 "남자인 필자가 튼살이 있는 여성들의 고민을 공감하고 튼살에 관한 궁금증을 풀고 난치성 질환인 튼살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과정을 책으로 엮은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책의 본문의 일부 내용이다.
"튼살 치료에 있어 100% 완벽하게 좋아졌으면 하는 사람이겠지만 필자의 시술을 진피를 파괴만 하는 역할이고 재생능력은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치료 결과는 조금씩 다르다. 간혹 나이가 많아 재생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조바심을 내지 말고 다음 봄과 여름을 대비해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한데 튼살이 있는 사람들은 시험이 닥쳐서 벼락공부를 하는 사람들처럼 서두르고 그때 가서야 치료에 발동이 걸리니 안타깝기만 하다. 또한 오래되어 하얗게 된 튼살도 치료 가능하냐고 물어보는 고객도 있는데 사실 초기에는 튼살의 심각성을 모르고 여러 해 동안 고민을 하고 나서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많은 질병이 초기 치료가 효율적이듯 튼살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요즘에는 중고등학생이 엄마 손을 잡고 초기 튼살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있어 튼살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silver1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