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라면가게', 케이블 드라마 한계 넘을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28 09: 11

케이블 채널 tvN 새 월화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가 높은 기대 속에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는 표민수 감독, 정정화 감독, 정일우, 이청아, 이기우 등 제작진 및 주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꽃미남 라면가게’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하이라이트 시사회와 더불어 이 자리에선 극중 인물들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캐릭터 영상 등이 공개됐다.
이날 첫 선을 보인 ‘꽃미남 라면가게’는 여성들의 판타지가 가득 담긴 색다른 유형의 로맨틱 코미디물이었다. 고등학생과 교생 선생님의 만남을 코믹하면서도 경쾌하게 그려내 유쾌하지만 독특한 작품을 완성했다.

여기에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꽃미남 캐릭터, 극이 진행될수록 버라이어티해지는 러브라인, 리얼한 대사 등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드라마는 다양한 꽃미남과의 연애 종합선물세트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 까칠한 도시남자는 물론이고 키다리아저씨, 열혈남, 스마일 보이 등 평소 꿈꿔왔던 남성 스타일이 모두 나와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핫한 청춘스타들의 등장은 드라마 보는 즐거움을 높일 예정이다. 정일우는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순수함과 엉뚱함을 지닌 식품회사 외동아들 차치수 역을, 이기우는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포근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지닌 천재 셰프 최강혁 역으로 분한다. 이청아는 늘 좌충우돌이지만 용감하고 씩씩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여대생 양은비가 돼 두 사람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더불어 드라마 ‘꽃보다 남자’, 영화 ‘워낭소리’ 등을 함께 만든 지재우 촬영감독, 정길용 조명감독 등 베테랑 스태프가 참여해 기존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를 보여준다. 배우들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는 섬세한 카메라워크 및 영상 표현으로 더욱 멋진 화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꽃미남 라면가게’는 미모와 개성으로 무장한 꽃미남들과 그들에 둘러싸인 여주인공이 라면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펼치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16부작으로 방영될 이번 드라마엔 정일우를 비롯해 이기우, 이청아 등 톱스타들이 캐스팅되며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히트 제조기 표민수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를, 영화 ‘달콤한 거짓말’의 정정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꽃미남 라면가게’는 오는 3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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