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도예조각가 유종욱 개인전, 31일까지 가나 아트스페이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0.28 09: 36

 말 도예조각가로 미술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유종욱 작가가 개인전을 열고 있다.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 아트스페이스 나눔갤러리에서 31일까지 열리는 '유종욱 개인전'에는 말을 형상화한 도예 말조각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말의 조형성과 상징성을 형상화, 도예자기의 파편을 이용한 말조각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유 작가는 말의 조형미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작품들로 명성을 얻고 있는 조각가다.
‘흙으로 빚어낸 조각’으로 명명되는 그의 말조각 작품들은 '회화적 조각'으로 평가받으며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흙으로 빚은 자기를 부숴 독특한 질감의 조각 하나 하나로 말의 조형성을 섬세하게 드러낸 작품들은 독특한 말의 형상미 속에 살아 숨쉬는 듯한 말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

2006년에는 프랑스 파리 개인전에 이어 지난해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유종욱과 조랑말전을 개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던 유 작가는 현재 제주도 애월읍 상귀리에 작업장을 겸한 아카이브공간을 조성해 말조각을 하고 있다.
말의 다양한 상징성을 천착해 말의 형태를 해체하고 입체적으로 재구현해낸 그의 도예 말조각작품들은 국내외미술계에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문의,  가나아트스페이스 02)723-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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