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경찰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숨 막히는 액션 수사극 ‘특수본’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엄태웅의 수사일지 2탄을 전격 공개한다.
엄태웅은 지난 4월 7일 10회차 촬영 당시 있었던 일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는 ‘우리는 최강 팀워크 특수본! 오늘은 성 팀장님이 쏘는 날’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강도 높은 액션신이 많아 매일 매일의 촬영이 고되고 힘들었음에도 모두가 바짝 긴장해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적었다.
또 “촬영은 힘들지만 우리 ‘특수본’ 팀은 단합 하나는 끝내줬다. 첫 액션 촬영하던 날 밤 12시가 넘어서 끝났음에도 스태프 분들이 내 생일을 축하해 준다고 다 같이 모여서 피자파티를 열기도 하고, ‘특수본’에서 카리스마를 담당하고 계신 경찰서장 정진영 선배님과 현장에서도 ‘성 팀장님’으로 통하는 우리 성동일 선배님이 때때로 통 크게 회식을 열어주시기도 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엄태웅은 “10회차 취조실 촬영이 있었던 날은 우리 성 팀장님이 쏘기로 한 날! 촬영을 마치고 성 팀장님이 마련한 회식 장소로 전 배우와 스태프가 날아갈 듯한 발걸음으로 이동해서 다음날 아침 해가 뜰 때까지 먹고 마셨다. 역시 우린 체력도 최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엄태웅을 비롯해 주원, 정진영, 성동일, 이태임, 김정태 등 명품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특수본’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엄액션’으로 변신한 엄태웅이 직접 작성한 ‘수사일지’는 릴레이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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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수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