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사하라에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이병헌은 KBS 1TV 특별기획 '2011 희망로드 대장정' 첫 번째 편에 출연해 사막으로 둘러싸인 나라 아프리카 말리에서 선행을 베풀고 돌아왔다.
말리는 극심한 가뭄과 식량위기로 주민들의 삶이 위협을 받고 있는 지역. 8박 9일 일정으로 말리에 다녀온 이병헌은 열악한 사정과 가난한 형편 탓에 수술대에 누울 수 없었던 두 아이의 개안수술을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빛을 찾아주는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돌아왔다.

이 밖에도 이병헌이 참여한 ‘희망로드 대장정’ 팀은 마을과 학교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 공급, 깨끗한 식수 지원, 국제백신연구소를 통한 니제르 뇌수막염백신 사업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희망로드 대장정’ 제작진 관계자는 “이병헌은 스스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정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다. 직접 말리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기도 하는 등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이병헌 본인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제작진도 놀랐다”며 이병헌의 적극적인 동참과 노력을 전했다.
배우 이병헌의 말리 이야기 ‘메마른 땅 말리에 서다’편은 오는 29일 저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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