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가제)'이 첫 대본 리딩으로 본격적인 이륙 준비에 나섰다.
국내 최초 항공 대작 드라마로 그 동안 접할 수 없었던 파일럿, 승무원, 관제사, 정비사 등의 이야기를 담아 내년 1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부탁해요 캡틴(가제)'(정나명 극본, 주동민 연출)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된 것이다.
지난 27일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부탁해요 캡틴(가제)'의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구혜선, 지진희, 유선, 이천희, 이하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첫 회부터 등장하는 어려운 항공 전문용어는 물론 영어 대사까지 막힘 없이 완벽하게 구사하며 실전을 방불케하는 열의를 보여줬다.

특히 극중에서 금녀의 벽을 허문 여성 조종사로서 중성적인 매력을 보여줄 구혜선은 귀엽고 발랄하면서도 때로는 다혈질에 패기 넘치는 모습까지 선사하며 이미 한다진에 빙의 된 모습이었다. 지진희 또한 시종일관 냉철한 카리스마 김윤성의 모습을 놓치지 않아 현장에 함께한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 사이에서 감탄이 흘러나왔다.
또 유선, 이천희, 이하늬 역시 각각 자신들이 연기하는 최지원, 강동수, 홍미주라는 인물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며 첫 대본 리딩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팀워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부탁해요 캡틴(가제)' 제작사 측은 "첫 리딩임에도 배우들 모두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줘서 현장 스태프들이 모두 놀랐다. 앞으로 우리 드라마의 분위기와 성공도를 미리 본 것 같아 다들 만족하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다루게 되는 항공 드라마인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여성 부조종사가 파일럿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그린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가제)'은 '뿌리깊은 나무' 후속으로 2012년 1월 4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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