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스포츠 선글라스' 판매 증가세, '고맙다 프로야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0.28 11: 07

-10월 판매량 전년대비 25% 판매 증가
 
프로야구 가을 잔치가 열기를 더하면서 스포츠 선글라스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재미있는 통계가 나왔다.

안경 유통기업 룩옵티컬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개막 이후 지난 약 3주간(10월 8일~10월 25일) 판매된 스포츠 선글라스는 981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 736개에 비해 25%나 증가했다고 한다.
록옵티컬에서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주말 경기가 햇빛이 강한 낮 시간대에 진행되면서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스포츠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중계방송에 자주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프로야구 인기가 사회인 야구로 이어지면서 동호인들 사이에서 스포츠 선글라스를 패션 아이템으로 구매하는 비율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
이런 스포츠 선글라스의 인기에 안경업체들은 매장 내에 스포츠 선글라스용 디스플레이 공간을 별도로 구성하고, 스포티한 감각에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접목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룩옵티컬 관계자는 “프로야구가 인기를 끌며 스포츠 선글라스가 올 가을 아웃도어 스포츠의 주요 패션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한국시리즈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관련 상품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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