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한 아토피, 비염 등이 많아지고 ‘오가닉 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내 아이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 되도록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하려는 추세가 계속 되고 있다.
또한 자기중심적이고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는 에고(EGO)족이 늘어나면서 나를 위한 보다 진화된 에코 트렌드, 슈퍼 에코(SUPER ECO)가 다양한 프로그램, 브랜드 등 전 라이프적인 요소에 접목되고 있다.
★ 진보된 친환경, 에코 트렌드 ‘슈퍼 에코’가 뜬다!
'슈퍼 에코'란 친환경 콘셉트가 이제 한층 진보되어 개인의 만족과 가치를 위한 소비여야하고 이를 통한 감성적인 측면까지 만족시켜주는 웰빙 라이프이다.
요즘 오가닉은 단순히 ‘유기농’, ‘에코’라는 라벨만을 붙여 포장만 그럴듯하게 하여 출시하는 시대는 지났다. 패션 브랜드들은 가죽 가공 과정에서 식물성 성분을 이용하고 천연 염료로 작업하여 친환경 적인 공정 과정을 통해 피부에 자극을 줄인다.
더 나아가 2011년 파리에서 열린 친환경 패션쇼에서는 제품에 유해한 성분을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는 정도를 넘어 제품 공정과정에서의 무공해 작업환경까지 앞장서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패션계에서는 린넨, 마 소재를 활용한 여성브랜드 ‘이새’부터 짚 소재를 활용한 샤넬백 등이 등장하면서 많은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경우는 린넨을 비롯하여 대나무 소재 등을 활용하여 오가닉 패션으로 가치 중심적인 에고 남들을 주목하게 했다.
주거 공간은 기존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거나 인체에 무해한 벽지를 사용했다면 이제는 건자재 친환경 사용은 물론, 창이나 바닥재 등에 디자인에 심미적 안정감까지 줄 수 있도록 했으며 실내 정원을 인테리어로 하여 직접 에코적인 삶을 실천한다.
먹을거리 또한 다양해졌다. 오가닉,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 전문점들이 늘어나고 파리의 유명 오가닉 베이커리가 우리나라에 입점하고 유기농 와인이 등장하는 등 경제적인 측면을 떠나 나를 위해 또 환경을 위해 투자하는 것에 아끼지 않는다.
★ 에고(EGO)족을 위한 슈퍼 에코 메이크업!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패션, 뷰티 계에서는 슈퍼 에코 트렌드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다. 살롱 ‘블로우블러쉬' 는 이러한 슈퍼 에코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다. ‘건강하고 위생적인 순수한 방식의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이곳의 핵심 키포인트.

그래서 ‘블로우블러쉬’에서는 100% 천연 미네랄 제품을 사용하고 메이크업 브러시나 스펀지를 멸균된 상태로 사용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피부에 한번이라도 닿은 브러시는 사용하지 않는다. 게다가 에어로졸 공법의 '에어브러쉬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여 메이크업을 할 때 피부에 손을 대지 않는 노터치 방식이 독창적이다.
메이크업 외에도 프랑스의 내추럴 코스메틱 브랜드 꼬달리는 포도의 줄기, 씨, 열매에서 얻는 폴리페놀 성분 등 자연 유래 성분 그대로 꼬달리 스파와 제품에 사용한다. 땅속에서 분해가 가능한 포장 제품으로 유명하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원칙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동물에서 유래된 어떠한 동물 성분도 전 제품에 사용하지 않는다.
키엘은 ‘오래된 나무 살리기’ 캠페인을 위해 총 2300명에게 디자인 공모전을 벌여 고객의 성향에 맞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 일부를 후원 하는 등 좀 더 업그레이드된 친환경 캠페인을 벌였다.
‘블로우블러쉬’의 진산호 대표는 “친환경 소재나 콘셉트만 가지고는 이제 개인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없다”며 “이젠 브랜드뿐 아니라 뷰티 살롱도 단순히 꾸며주는 것에만 중점을 두는 차원이 아닌 슈퍼 오가닉 제품과 세분화된 프로그램, 개인별 맞춤 시스템으로 품격과 만족도를 높여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jiyou@osen.co.kr
블로우블러쉬, 꼬달리, 키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