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스타들, 알고보니 참 많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0.28 15: 50

최근 가수 김장훈이 공황장애가 재발해 팬들을 놀라게 한 가운데, 의외로 공황장애을 겪었던 스타들이 많이 눈길을 끈다.
차태현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공황장애을 앓았던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촬영 당시 극심한 공황장애를 겪었으며, 증상이 심할 때는 픽픽 쓰러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시 비-송혜교가 출연한 ‘풀하우스’와 맞붙게 됐는데, 시청률이 20%가 넘다가 반토막이 나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꾸준한 약물치료와 아내의 내조 덕에 치유가 됐다고 밝혔다.

김하늘 역시 영화 ‘블라인드’ 개봉 당시 공황장애을 앓았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때 공항장애와 폐쇄공포증을 함께 앓아 좁은 공간에 있으면 힘들고, 비행기 타는 것도 힘들었다고 고백해 놀라게 했다. 지금은 많이 극복한 상태라는 말도 덧붙였다.
하유미 역시 홍콩에 있을 당시 혀와 얼굴이 굳는 등 공항장애가 극심했다고 고백했고, 이외에도 하동균, 전진 등이 공황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황장애는 뚜렷한 이유없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극단적인 불안 현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도 지성이 공황장애를 앓는 캐릭터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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