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김수현 작가님이 어제도 문자로 응원"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10.28 16: 45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수애가 서연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 파주시 탄현 프리즘공단에서 열린 '천일의 약속'의 촬영 현장에서 수애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이 연기하는 서연에 대한 극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애는 극중 서연에게 부러운 점이 있냐는 물음에 "서연의 강인함을 닮고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여성의 내면적인 강인함과 굳건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어려서부터 눈물이 많은 편인데 그러지 말고 좀 더 굳건하게, 서연 같은 씩씩함을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서연은 나와는 다른데 내 안에 그런 모습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여성적이고 청순가련한 느낌이 강한 여성상에서 액션 여전사로의 변신을 시도했다가 다시 청순가련한 느낌을 주는 여성으로 돌아온 이유가 있느냐는 물음에도 똑 부러지는 대답을 했다.
수애는 "매번 청순해 보인다는 말에 내면의 강인함을 가진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캐릭터는 연기를 하면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또 많은 도전과 내가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를 했을 때 희열, 좌절감을 겪으면서 배우로서의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것 같다. 내 안에 많은 것들이 잠재돼 있다고 생각하고 더 많은 것들을 차근차근 보여줄 것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극중 대사량이 많아 힘들지 않는냐는 물음에 수애는 "대사량이 많다. 실제로 말을 빨리하는 편도 아니고 지금까지 내 캐릭터가 내면으로 표현하는 것들이 많아 부담도 되지만 촬영하면서 나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신나고 즐거워 하면서 하고 있다. 선생님께서는 촬영하기 전에 격려를 많이 해주셨고 어제도 문자를 보내서 격려해주셨다"고 밝혔다.
갈수록 더 깊어지는 사랑과 내면의 아픔을 보여줄 수애는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많은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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