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맞아?' 더블에이, 자작곡으로 데뷔! '빅뱅 이후 두번째'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0.28 17: 50

아이돌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그룹이 28일 데뷔무대를 갖는다.
하지원의 소속사인 웰메이드스타엠이 처음 선보이는 5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더블에이(AA)가 그 주인공. 더블에이는 28일 오후 7시 부산 광안리서 열리는 '2011 K-POP 슈퍼콘서트'에서 대형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들은 카라, 샤이니, 티아라, 유키스, 박재범, 세븐, 씨스타, 싸이, 빅뱅(태양, 승리, TOP), 제국의 아이들 등 국내 최정상 한류스타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
더블에이가 이날 선보일 데뷔 싱글 '미쳐서 그래'는 멤버 아우라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한 곡이다. 아이돌 그룹이 멤버의 단독 자작곡으로 데뷔를 하는 큰 모험을 실행에 옮긴 사례는 사상 최초다.

소속사는 아우라의 음악적 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 노래를 듣고 더블에이의 런칭을 결심했을 정도다. 트렌디한 일레트로닉 댄스곡에 동방신기 등의 안무디렉터로 활약한 바 있는 멤버 우상의 안무까지 곁들여져, 퀄리티 높은 무대가 탄생했다"고 자신했다.
이 그룹은 배우 소속사의 신인답게 음악적 역량 뿐만 아니라, 상당한 비주얼로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멤버 주원은 원빈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송 데뷔 무대는 내달 4일 KBS '뮤직뱅크'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아이돌그룹이 데뷔곡부터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예는 지난 2007년 빅뱅이 처음이다. 지드래곤은 당시 '위 비롱 투게더' 등 공동작곡한 노래를 다수 선보이며, '천재 아이돌 뮤지션'의 탄생을 알린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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