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최동수(41)가 달아나는 귀중한 대포를 한국시리즈 최고령 홈런으로 장식했다.
최동수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지명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동수의 홈런이 나온 것은 1-0으로 앞선 5회. 최동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저스틴 저마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이로써 최동수는 SK 박경완(38세 3개월 5일)이 지난해 10월 16일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기록한 종전 한국시리즈 최고령 홈런 기록을 40세 1개월 17일로 늘렸다.
동시에 최동수는 지난 10월 8일 KIA 타이거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웠던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40세 27일) 역시 경신했다.
최동수의 쐐기포로 힘을 얻은 SK는 삼성에 6회초 현재 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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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손용호 기자,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