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에이, 하지원 댄스 지원사격 화려한 신고식..'누구길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0.28 20: 55

신인 그룹 더블에이가 배우 하지원의 파격적인 지원사격 속에 화려한 데뷔식을 마쳤다. 
더블에이는 28일 오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1 K-POP 슈퍼콘서트'를 통해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이날 더블에이는 유일한 신인그룹으로서 쟁쟁한 다른 아이돌 가수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이날 가수 김현중과 함께 MC로 행사를 진행한 하지원이 더블에이의 데뷔곡 '미쳐서 그래' 무대에 깜짝 등장, 8년여만에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원과 함께 웨이브춤을 추고 드라마틱한 연기를 하며 때론 귀엽게, 때론 카리스마 있는 군무를 선보인 더블에이는 이처럼 화려한 신고식으로 첫 무대부터 관객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날 하지원이 무대에 선 이유는 더블에이가 그의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엠에서 야심차게 출격한 아이돌그룹이기 때문. 더블에이는 리더 우상을 비롯해 아우라, 주원, 호익, 김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미쳐서 그래'와 'OK About it' 두 곡을 선보였다.
더블에이는 아이돌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살력파 그룹으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블에이가 이날 선보인 데뷔 싱글 '미쳐서 그래'는 멤버 아우라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한 곡이다. 아이돌 그룹이 멤버의 단독 자작곡으로 데뷔를 하는 큰 모험을 실행에 옮긴 사례는 사상 최초다.  
소속사는 아우라의 음악적 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 노래를 듣고 더블에이의 런칭을 결심했을 정도다. 트렌디한 일레트로닉 댄스곡에 동방신기 등의 안무디렉터로 활약한 바 있는 멤버 우상의 안무까지 곁들여져, 퀄리티 높은 무대가 탄생했다"고 자신했다. 
더블에이는 배우 소속사의 신인답게 음악적 역량 뿐만 아니라, 상당한 비주얼로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멤버 주원은 원빈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더블에이는 데뷔 전부터 일본 가요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며 차세대 한류스타를 예약했다. 일본의 유명 작곡가이자 DJ인 다이시댄스가 극찬하며 공동 작업을 제안하기도.
더블에이는 이날 데뷔무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4일 KBS 2TV '뮤직뱅크'로 지상파에 모습을 드러낸 후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서는 유키스, 티아라, 박재범, 제국의 아이들, 씨스타, 더블에이, 김현중, 승리, 태양, 탑, 세븐, 샤이니, 싸이, 카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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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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