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정인기, '라면가게'서 이색 아빠 '연기 대결'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29 08: 11

정일우, 이기우, 이청아 등 톱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 대한민국 최고의 베테랑 연기자 주현, 정인기가 합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사 오!보이 프로젝트 측은 29일 주현과 정인기가 각각 정일우와 이청아의 아버지로 분해 드라마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은 물론 '깨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현은 지난 2009년 MBC ’잘했군 잘했어’ 이후 3년 만에 ‘꽃미남 라면가게’ 차치수(정일우)의 아버지 차옥균 역으로 브라운관 앞에 돌아왔다.
 
주현이 연기하는 차옥균은 아들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아들 바보’로 부와 명예 인격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인물. 과묵하고 위엄 있는 겉모습과 달리 아들 치수 앞에서는 쩔쩔매는 반전 연기를 펼칠 전망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SBS ‘시크릿 가든’과 영화 ‘7광구’에서 하지원의 아빠로 깊은 인상을 남긴 정인기는 양은비(이청아)의 아버지 양철동 역을 맡아 주현과는 사뭇 다른 괴짜 아버지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양철동은 현재 동네 허름한 분식점을 운영하는 초라한 행색이지만 놀랍게도 일본 요리학교를 졸업한 요리수재로 딸 이름을 양은냄비로 지으려 했을 만큼 라면에 대한 애착이 강한 캐릭터다.
 
아버지 연기의 대가인 주현과 정인기, 두 배우는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각자의 개성이 담긴 ‘맛깔연기’로 극의 감칠맛을 더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꽃미남 라면가게’는 미모와 개성으로 무장한 꽃미남들과 그들에 둘러싸인 여주인공이 라면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로맨스와 아슬아슬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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