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게이스케(25, CSKA 모스크바)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스페인의 '엘 데스마르케(El Desmarque)'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가 혼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세비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에 나설 계획이며, 그 후보 중 한 명이 혼다"라고 전했다.
그 동안의 이적설과 달리 이번에는 혼다 측도 세비야와 접촉 사실을 시인했다.

혼다의 에이전트인 키스 플뢰그스마는 "세비야가 혼다에 대해 문의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비야가 정식으로 이적을 제안할 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대화를 기다리고 있다. 혼다 또한 여러 가지 선택안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혼다는 지난 8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정밀 검사 결과 반월판 손상으로 드러났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수술을 받았다. 현재 재활 중인 혼다는 이르면 11월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 트라브존스포르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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