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겨울에는 모노 컬러, 봄에는 파스텔 컬러, 여름에는 비비드 컬러가 대세
계절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는 따로 있다.
평소 컬러를 관찰하는 습관은 옷을 고르거나 코디를 할때 훌륭한 정보가 된다. 특히, 컬러는 채도나 농도에 따라 같은 색상이라도 다른 느낌을 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러 색상의 옷을 매치해 입더라고 해도, 컬러의 톤을 맞추게 되면 옷 맵시가 세련되어 진다.
▲ 다가오는 겨울 '모노톤'으로 시크하게
검정, 흰색, 회색 등을 일컬어 '모노톤'의 컬러라고 한다. 이런 컬러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어느 장소나 상황에서 입어도 어색하지 않다. 더불어 4계절 모두 어울리는 색상에 속한다.
드레스코드샵의 박치성 대표는 "단, 모노톤의 컬러는 자칫 지루한 조합이 될 수 있으므로 포인트로 비비드할 컬러를 섞어 주는 것도 좋다"고 했다.
하지만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등과 같은 비비드한 컬러는 너무 강렬해 포인트 스타일링을 하는데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은 톤 다운된 원색을 선택하는 것.
▲ 여름에 어울리는 '비비드 컬러', 톤을 낮추면 가을 컬러로'완성'
이처럼 원색을 어둡게 표현해 만들어진 겨자색, 감색, 와인색 등은 컬러 자체에 품위가 가미되어 격식있는 자리에 모노톤의 컬러와 매치했을 때 좋다.
이외에도 많은 이들에게 환영받고 있는 컬러로는 베이지, 카키, 브라운 등이 있으며 네이비 컬러 보다는 밝지만 원색보다는 어두운 계통의 푸른색은 실제로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더해 가을 패션에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 보는것만으로도 봄날이 느껴지는 '파스텔 컬러'
더불어 봄에 어울리는 컬러는 '파스텔 컬러'다. 주로 상아색, 분홍색, 하늘색 등이 해당한다.
마치 비비드한 컬러에 안개가 낀 듯 흐리지만 상대적으로 밝기가 높아 화사해 보이는 것이 특징. 따라서 모노톤의 컬러나 톤 다운된 비비드 컬러와 믹스 앤 매치하면 꼭 봄이 아니더라도 매력적인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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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코드샵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