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지동원-위컴에 투자하고 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30 00: 44

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이 지동원과 코너 위컴에 대한 변함 없는 신뢰를 전했다.
선덜랜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아스톤 빌라와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2승 3무 4패로 14위에 위치한 선덜랜드의 브루스 감독은 지난 28일 잉글랜드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서 "아스톤 빌라전서 승리한다면 시즌 4분의 1을 지나는 시점서 우리가 원하는 10위 안에 들 수 있을 것이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브루스 감독은 2009-2010 시즌부터 1년 6개월 동안 선덜랜드서 뛰었던 대런 벤트와 적으로 만나게 됐다. 선덜랜드서 63경기에 나서 36골을 넣은 벤트는 지난 1월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여름 지동원과 함께 입스위치 타운서 잉글랜드 U-21 대표팀 출신의 위컴을 영입해 벤트의 빈자리를 채웠다.
벤트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고 칭찬한 브루스 감독은 "하지만 선덜랜드는 현재 지동원과 위컴에게 투자하고 있다. 특히 이 두 선수는 팀의 미래를 생각해서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루스 감독은 "이 선수들은 배우고 있는 단계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위컴은 한 달 전 데뷔 때보다 지난주 있었던 볼튼 원더러스와 경기서 훨씬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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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과 코너 위컴이 지난 28일 구단 공식 매장서 가진 행사서 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 / 선덜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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