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맨시티전 참패는 모두 잊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29 12: 02

"맨체스터 시티전은 모두 잊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참패를 잊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맨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구디슨 파크서 에버튼과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9라운드 경기서 맨체스터 시티에 1-6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맨유는 에버튼전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10라운드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전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그 경기를 모두 잊어버리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1986년부터 맨유와 함께 해온 퍼거슨 감독은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충격적인 패배도 여러 번 맛봤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는 뉴캐슬에 0-5로 진 적이 있는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서 2위에 10~11점 앞서며 우승 한 경험이 있다. 이처럼 대패를 극복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다. 이것이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것이다"며 맨유의 저력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반전이 필요한 10라운드 경기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에버튼전서는 맨유가 가진 밝은 색깔을 보여주겠다. 지난주에는 전혀 보여주지 못했지만 에버튼전서는 해낼 것이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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