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안나푸르나의 새로운 루트를 찾다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에 대한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29일 대한산악연맹은 지난 28일부로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는 박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의 가족들에게도 통보됐다.
추가 수색에 대한 논의는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이 현지에 도착해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하고 사고대책반의 이야기를 들은 뒤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석 원정대는 지난 18일 눈사태 여파로 힘들다는 취지의 교신 내용을 남긴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대한산악연맹은 원정대를 찾기 위해 박영석 원정대가 오르던 안나푸르나 남벽 근처를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원정대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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