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오 21점' KT, 삼성 꺾고 3연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29 16: 56

박상오가 맹활약을 펼친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서 삼성에 83-67로 낙승했다.
KT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중상위권으로 올라섰고 원정 첫 승의 기쁨도 맛봤다. 3연패에 빠진 삼성(2승 5패)은 올 시즌 홈에서 4전 전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KT는 박상오(21점)를 비롯해 찰스 로드(20점, 15리바운드)가 공수서 제 몫을 다하며 피터 존 라모스(20점, 7리바운드), 김동욱(19점)이 분전한 삼성에 완승을 거뒀다.
전반전서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삼성은 김동욱의 3점슛, KT는 찰스 로드와 박상오의 골밑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KT는 2쿼터 들어 로드가 공격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박상오가 확률 높은 2점슛을 성공시키며 조금씩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을 37-33으로 앞섰다.
3쿼터 중반 KT는 포인트 가드 양우섭이 로드가 외곽으로 빠진 사이 골밑을 파고들며 연속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이어서 3쿼터 막판 김도수가 3점슛을 넣으며 59-49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KT는 4쿼터 초반 로드의 골밑슛과 기도수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KT는 라모스의 골밑 공격을 더블팀으로 막아낸 후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72-57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라모스와 이승준이 골밑슛을 넣으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KT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하고 결국 패했다. 30일 부산서 경기를 갖는 KT는 체력 안배를 위해 경기 막판 주전 선수들을 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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