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리바운를 허용한 후 득점을 내준 게 아쉽다".
서울 삼성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서 부산 KT에 67-83으로 패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중상위권으로 올라섰고 원정 첫 승의 기쁨도 맛봤다. 3연패에 빠진 삼성(2승 5패)은 올 시즌 홈에서 4전 전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피터 존 라모스(20점, 7리바운드), 김동욱(19점)이 활발한 공격서는 제 몫을 다해줬지만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 18개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전체 리바운드서 27-41로 밀리며 골밑에서 열세를 보였다.
경기 후 김상준 감독은 "지난 동부전과 문제점이 똑같다. 세컨드 리바운를 허용한 후 득점을 내준 게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 감독은 "포스트에 약점이 있다보니 패스를 하다 자꾸 실책을 범했다. 기술적, 정신적 부분서 다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