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마라토너 이봉주가 우사인볼트도 나처럼은 뛰지 못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붕어빵'에서는 김지선, 이정용, 이영애, 조혜련, 정은표, 이봉주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날 이봉주는 볼트와 자신을 비교하는 아들의 이야기에 "볼트도 나처럼 뛰지는 못한다"고 말해 마라토너로서의 자부심을 표했다.

이봉주의 아들 이우석 군은 "아빠가 세상에서 달리기를 제일 잘하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우사인 볼트가 100m를 9초에 뛴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아빠에게 100m를 몇 초에 뛰나고 물었다"며 "아빠는 15초에 뛴다고 해 실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빠는 42km나 뛴다"며 아빠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그러자 이봉주는 "우사인 볼트가 뛰어난 선수지만 마라톤은 할 수 없다"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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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