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령 24점' 삼성생명, 신세계 꺾고 공동 3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29 20: 31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신세계를 꺾고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삼성생명은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세계와 홈경기에서 75-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라운드 성적을 3승2패로 마무리하며 KDB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신세계는 개막승 이후 4경기 연속 패배의 부진에 빠졌다.

이날 양 팀은 3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삼성생명이 김계령(24점 11리바운드)과 이미선(17점 11도움 8리바운드)을 앞세워 55-53으로 앞섰지만, 신세계 역시 김정은(22점)과 김지윤(21점)의 분전으로 맞선 것.
그러나 삼성생명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4쿼터 중반 홍보람의 3점 슛으로 66-59로 앞서더니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박정은까지 3점 슛을 터트리며 71-61로 점수를 벌렸다. 신세계도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stylelomo@osen.co.kr
W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