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21점' KCC, 모비스 대파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29 20: 53

우승 후보는 역시 달랐다.
전주 KCC가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92-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한 KCC는 5승3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한 반면 모비스는 3승4패로 6위에 머물렀다.

KCC의 승리에는 전태풍과 하승진의 연계 플레이가 결정적이었다. 전태풍이 2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하승진은 21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이들의 활약 속에 KCC는 시작부터 모비스를 밀어 붙였다. 전태풍은 장기인 일대일 돌파로 모비스의 수비를 흔들었고, 하승진은 전반에만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KCC는 전반을 무려 47-28로 앞선 채 마쳤다.
KCC는 후반 들어서도 거센 공세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임재현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3쿼터를 79-48로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여유를 얻은 KCC는 전태풍과 하승진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등 여유까지 부리면서 승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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