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칼링컵 8강전에서 강적을 만났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부 리그의 약체을 만났다.
다음달 29일과 30일에 걸쳐 열릴 '2011-2012 칼링컵' 8강전 대진이 지난 29일(한국시간) 결정됐다.
아스날은 최악의 대진 결과를 받았다. 8강서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만난 것. 최근 '디펜딩 챔피언' 맨유를 적지에서 1-6으로 대파시킨 무서운 팀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아스날의 열세다. 아스날의 선택에 따라 박주영의 출전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이 리그에 전념한다면 박주영에게 기회가 주어지겠지만, 전력을 다한다면 선발 가능성은 떨어진다.
반면 맨유는 순조로운 대진운이다. 2부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상대이기 때문. 게다가 홈 경기다. 전력상 크게 앞서고 있는 맨유의 승리가 점쳐진다.
한편 첼시는 리버풀, 블랙번은 카디프 시티를 8강전에서 상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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