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스몰링(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몰링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에버튼과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평소 중앙 수비는 물론 오른쪽 풀백까지 소화하며 궂은 일을 맡아하던 그가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드러내지 못한 것은 의외였다.
이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스몰링이 부상을 당했다고 MUTV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스몰링에게 약간의 발 골절이 생겼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약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불행한 일이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의 말대로라면 스몰링은 오텔룰 갈라티(루마니아), 벤피카(포르투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물론 선덜랜드, 스완지 시티, 뉴캐슬과 정규 리그까지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중-주말 경기가 계속되는 맨유에게 스몰링의 전력 제외는 수비진의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가락 부상 중인 애슐리 영에 대해서는 "금세 낫지는 않을 것 같다. 아마도 2주 정도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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