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69분' 낭시, 몽펠리에에 0-2 완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0.30 08: 06

정조국(27)이 선발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소속팀 낭시도 패배했다.
낭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 '2011-2012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낭시는 여전히 강등권인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게 됐다.
이날 정조국은 선발로 출전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됐다. 정조국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여러 번 잡았지만, 정작 문전에서 공은 잡지 못하며 단 한 번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정조국은 후반 24분 자멜 바카르와 교체됐다.

낭시는 몽펠리에의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을 잘 버텨냈다. 그렇지만 후반서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됐다. 몽펠리에는 60%가 넘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낭시를 거침없이 몰아쳤다.
결국 후반 중반 낭시의 골문도 열리고 말았다. 후반 17분 몽펠리에는 올리비에 지루드가 박스 시릴 쥬느샹의 패스를 받아 박스 오른쪽에서 골로 연결했다. 골대와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성공시킨 멋진 골이었다.
선제골로 탄력을 받은 몽펠리에는 후반 29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벤야민 술탐불리가 박스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술레이만 카마라가 받아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낭시는 만회골을 위해 선수들을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워봤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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