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한석규의 칭찬에 진심으로 감동했던 사연을 전해 화제다.
송중기는 최근 SBS 파워 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했다.
송중기는 요즘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젊은 세종 역할을 맡았을 당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날 송중기는 “3-4개월 전부터 대본을 봤는데 부담이 커서 정말 잠이 안 오더라. 위대한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것도 그렇고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또 한석규 선배님도 워낙 대배우라 그 아역을 한다는 부담과 걱정도 컸다”고 말했다.
또 “며칠 전 현재의 세종과 젊은 세종이 함께 대화를 하는 회상신을 찍었는데 어린 시절 분량이 방송 된 후로는 처음 한석규 선배님과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내 연기에 대한 모니터를 해주셨는데 정말 눈물이 핑 돌더라. 진심으로 잘 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주셨는데 너무 설레고 뭉클했다”며 한석규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해 “이번에는 예쁘게 나오는 장면이 없다. 이제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망가진 캐릭터지만 재미있으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