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영평상 최다수상작 등극!..하정우-탕웨이 주연상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0.30 16: 17

[OSEN=박미경 인턴기자] 영화 '고지전'이 영평상에서 4관왕에 오르며 최다수상작으로 등극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배장수)의 영평상 수상작이 지난 28일 심사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장훈 감독의 '고지전'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신인남우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고지전'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의 비극을 잘 표현한 영화로 지난 17일 열렸던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도 4관왕을 차지하며 그 위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어 영화 '만추'가 여우연기상, 음악상, 그리고 영화 '최종병기 활'이 촬영상, 기술상 등에서 각각 2개 부문씩 수상해 '고지전'의 뒤를 이었다.
남녀주연상은 영화 '황해'의 배우 하정우, 영화 '만추'의 배우 탕웨이가 차지했으며 남녀신인상은 최다수상작인 '고지전'의 배우 이제훈, 영화 '혜화, 동'의 배우 유다인에게 돌아갔다. 
공로영화인상은 한국영화에 기여한 업적이 인정된 정창화 감독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탈북민의 고통을 담은 영화 '무산일기'를 연출한 박정범 감독이 신인감독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영평상은 작품, 감독, 연기, 촬영, 각본, 음악, 기술상과 공로상, 국제영화비평가연맹, 신인평론상 등 총15개 부문에 수여되는 상으로 현재까지 31회를 맞았다.
한편 제 3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영평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안성기와 영화평론가 강유정의 공동사회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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