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가 1년 6개월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타블로는 30일 방송된 생방송 SBS '인기가요'에서 무대 전 사전 인터뷰를 통해 컴백하는 기분에 대해 "그냥 다시 음악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타이틀곡 '나쁘다'에 대해서는 "나쁜 사람들 위한 노래는 아니고 착한데 사랑 때문에 나빠진 사람들 위한 노래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날 함께 무대에 서는 빅뱅 태양에 대해 "11월 1일 나오는 앨범에 수록된 곡 중 하나를 태양 씨가 멋지게 빛내줬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타블로는지난 21일 발표한 첫 솔로앨범 '열꽃'의 파트1을 발매한 것과 함께 파트2의 발매일인 11월 1일과 맞물려 컴백무대를 갖기로 했다.
타블로의 컴백이 반가운 것은, 타블로가 지난해 7월 불거진 학력 위조 논란 이후 1년 6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YG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은 타블로는 첫 솔로활동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앞서 타블로는 지난 21일 '열꽃' 파트1의 '나쁘다'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의 컴백을 누른 큰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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