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30, 서울)이 생애 첫 득점왕을 차지했다.
데얀은 30일 낮 낮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최종전 경남 FC와 원정 경기에서 예약해놨던 득점왕을 확정지었다.
데얀이 생애 첫 득점왕을 수상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데얀은 전후반 풀타임을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득점왕은 그의 몫이었다. 일찌감치 23골로 득점 2위 김정우(18골)와 격차를 5골로 벌려놨던 것.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다. 1983년 K리그 태동 이후 첫 경기당 평균 0.80골대의 기록은 놓치게 됐다.
직전까지 경기당 평균 0.82골을 기록하던 데얀은 경남전 무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0.79골에 그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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