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플레이오프는 남은 기간 체력을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서 4위를 차지한 윤성효 수원 삼성 감독이 체력 회복을 포스트시즌 최대 관건으로 꼽았다.
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30라운드 최종전서 마토와 스테보의 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경남 FC에 3-0 승리를 거둔 FC 서울에 승점, 득실차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서 5골을 뒤져 4위에 위치했다.

윤성효 감독은 "6강에 들었으니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잘 대비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수원은 오는 11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5위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를 갖는다. 공교롭게도 수원은 2011 시즌 정규리그 2경기와 컵대회 4강서 모두 부산에 한 골 차로 패했다.
윤성효 감독은 "지금은 다르다.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한다면 부산을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수원은 FA컵 결승과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포함해 10월 한 달에만 7경기를 치렀다.
윤성효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 최대 변수로 체력을 뽑았다. 윤 감독은 "FA컵과 ACL을 치르며 체력이 고갈됐다. 남은 기간 체력을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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