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안산 신한은행이 쾌조의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3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에서 청주 KB국민은행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3-77로 물리쳤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4승1패로 단독 선두에 오른 반면 국민은행은 3승2패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이날 신한은행은 집중력의 중요성을 증명했다. 국민은행의 거센 공세에 경기 내내 시달리면서도 승부처였던 연장전에서는 순식간에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국민은행의 허윤정에게 득점을 내줘 73-75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하은주가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시작과 함께 하은주의 골밑 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김단비가 득점을 추가하며 6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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