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레반테 8연승 좌절...오사수나에 일격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31 08: 16

스페인 축구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레반테의 돌풍에 제동이 걸렸다.
레반테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레이노 데 나바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오사수나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레반테(7승2무1패)는 8연승이 좌절됐을 뿐만 아니라 단독 선두에서 3위로 밀려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레반테는 평소와 달리 끈끈한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40분과 44분 각각 세후도와 니노에게 내준 두 골을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기회는 있었다. 선제골을 터트린 오사수나의 세후도가 후반 13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그러나 이번에는 27일 레알 소시에다드전(3-2 승) 같은 역전극을 연출하지 못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레반테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사이 전날 나란히 승리를 챙긴 레알 마드리드(8승1무1패)와 FC 바르셀로나(7승3무)가 1,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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