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 결혼한다
OSEN 홍윤표 기자
발행 2011.11.01 01: 41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41) 감독이 결혼한다.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오는 12월에 가정을 꾸리게 됐다.
황 감독보다 8살 아래인 예비신부(33)는 이화여대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현재 서울 시내 모 고교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감독은 최근 고향 선배의 소개로 만남을 이어오다 고운 마음씨에 반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황영조 감독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로 마라톤 우승을 차지했던 고 손기정 선생에 이어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마라톤의 영웅이다.
황 감독은 운동과 학업도 병행, 고려대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마라톤 감독을 맡아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한편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  마라톤, 경보기술위원장으로 육상 행정에도 간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마라톤 방송 해설위원인 황 감독은 특히 스포츠봉사 단체인 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람들 회장을 맡아서 14년째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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